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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랭킹 34위' 이경훈, 투어 챔피언십 진출 도전
작성 : 2022년 08월 18일(목) 10:24

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18일(한국시각)부터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753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현재 페덱스컵 랭킹 34위에 자리하고 있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이경훈은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31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경훈은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도 작년과 아주 비슷한 상황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경기를 하는 것뿐이다. 그러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만약 내가 또 31위를 한다면 우리 팀에게 31가지 맛을 가진 베스킨라빈스에게 스폰서십을 제안해보라고 이야기해보고 싶다"며 웃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이경훈은 지난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에 오르며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이경훈은 "지난주에 4일 동안 꾸준한 경기력으로 시합을 한 것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최근 경기를 하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높은 집중력과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또 감정 기복에 휘둘리지 않고 매 라운드 일관성 있게 게임을 풀어 나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페어웨이가 크고 넓은 코스다. 드라이버에 집중해서 잘 치는 것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티샷을 아주 멀리, 페어웨이를 지키며 공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경훈은 투어 챔피언십뿐만 아니라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두고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경훈은 "프레지던츠컵의 일원이 되고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하지만 이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스스로 더 많은 부담을 주는 대신,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경기를 하려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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