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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가짜 뉴스 만드는 악성 유튜브 법적대응 [ST이슈]
작성 : 2022년 08월 17일(수) 16:08

에이티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짜 뉴스들을 생산하고 배포하는 유튜버들로 스타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가운데 그룹 에이티즈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7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 에이티즈는 최근 악질적인 영상을 게재한 한 유튜버에 대해 16일 수사기관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였으며 이와 관련한 모든 증거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유튜버는 왜곡된 내용들을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제작하여 이를 통해 개인 영리까지 취하고 있는바 매우 악의적인 사례라고 판단했다"며 "특히 에이티즈를 향한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을 기만한 점에 있어 당사는 이번 건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외에도 당사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 및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은 지금이라도 삭제하길 권고하는 바이며, 향후 처벌에 대한 선처나 합의는 절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악성 유튜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스타들은 에이티즈뿐만이 아니다. 최근 일부 유튜버들은 조회수를 올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자극적인 허위 뉴스를 진실처럼 만들어 게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톡 파원 25시'에서 패널들이 가짜 뉴스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얼마 전 유튜브를 통해 아사다 마오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알고 보니 가짜 뉴스였다. 일본에서도 상황을 알고 있는지 걱정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김숙이 언급한 해당 뉴스는 한 유튜버가 올렸던 게시글로 아사다 마오가 자택서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로 한차례 파장을 일으켰다. 유튜브의 파급력이 센 환경에서 해당 뉴스는 일파만파 번졌고 당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아사다 마오가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찬원 역시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본인도 가짜 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저도 얼마 전에 가짜 뉴스가 나왔다. '톡 파원' 홍상훈 PD가 저한테 거액의 돈을 빌렸고 돈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찬원은 "타 동료랑 크게 싸웠다는 루머도 수백 개는 봤다"라고 알렸고 "임영웅이랑 싸운 적 없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없다. 그런데 이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은빈 역시 가짜 뉴스의 희생자가 됐다. 가짜 뉴스를 만드는 채널에서 박은빈이 '우영우'로 오스카 대상을 받았다는 황당무계한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 해당 채널은 박은빈이 미국에서 집단 폭행을 당해 입원을 했다는 등의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를 만들어 게재하기도 해 논란이 됐다.

황당무계한 루머여도 누군가는 믿는 게 현실인 만큼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수위의 가짜 뉴스에 누리꾼들은 물론 스타들도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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