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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윌리엄스, '신성' 라두카누와 맞대결서 패배
작성 : 2022년 08월 17일(수) 13:36

세레나 윌리엄스(왼쪽)와 에마 라두카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은퇴를 시사한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신성' 에마 라두카누(영국·13위)와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윌리엄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마스터스 1000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1회전(64강)에서 라두카누에 0-2(4-6 0-6)으로 패했다.

윌리엄스는 1998년 US 오픈 데뷔 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3회 우승한 '테니스 여제'다. 그러나 최근 미국 '보그'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을 돌보고 싶다"라는 말로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16강에서 패배한 윌리엄스는 이어서 열린 윔블던에서 1회전 탈락한 뒤 햄스트링 부상 등을 이유로 1년 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본석 1회전에서 1년 2개월 여 만에 단식 승전보를 울렸으나, 이후 치른 US 오픈에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윌리엄스에 완승을 거둔 2002년생으로, 윌리엄스보다 21살이 어린 '테니스 신성'이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18세 10개월의 나이로 US 오픈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경기 후 라두카누는 "세레나와 경기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함께 코트 위에 서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라두카누는 2회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22위)와 16강 진출을 가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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