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전은 "오는 21일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2022 대전 UCLG 성공개최 기원 티켓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UCLG는 전 세계 140여 개국 24만여 개 지방정부로 구성되어 있는 기구로 국제연합(UN)이 유일하게 인정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국제기구다. UCLG는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하며 이번 2022년 총회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도시 평화구축,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지방분권과 시민참여, 한류축제 및 세계소통을 준비할 계획이다.

대전은 21일 홈 경기 기준 2022 대전 UCLG 총회 D-50일을 기념하며 시민 홍보와 총회 성공개최 기원의 취지로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1일 경기 방문객은 E석을 70% 이상 할인된 가격인 2022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 프로모션으로 판매된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대전은 이번 티켓 프로모션 이전에도 2022 대전 UCLG 총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환기를 위해 경기장 내 홍보 현수막 설치, 전광판 광고 송출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왔다. 지역의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지역 내 글로벌 이벤트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는 목적이다.

한편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K리그 최다 홈 연속 무패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7월부터 무려 23경기(16승 7무) 동안 홈에서 패하지 않으면서 K리그 최다 홈 연속 무패 기록과 타이를 이룬 대전은 이번 경기에도 무패 기록을 이어갈 경우 K리그 최다 홈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전 홈 경기 티켓은 대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홈 경기일(8월 21일)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는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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