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EMK,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뮤지컬 제작…2024년 초연 [공식]
작성 : 2022년 08월 17일(수) 09:46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 사진=ENA채널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17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제작사 에이스토리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연출 유인식)를 원작으로 한 신작 뮤지컬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방영되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닌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난다는 내용의 로펌 생존기다. 지난 8월 8일 기준 미국 넷플릭스 톱 10에서 비영어 TV 1위를 기록, 49개국에서 톱 10 상위권에 랭킹 되는 등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오는 2024년 뮤지컬로 탄생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각기 다른 창작진과 배우로 구성된 세 개의 뮤지컬 작품으로 제작된다. 동시에 공연될 계획으로 혁신적인 형식의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EMK 엄홍현 대표는 "그간 드라마를 극화하는 것에 대해 많은 제안이 있어왔지만, 방대한 원작의 스토리를 2~3시간으로 압축하는 경우 원작의 묘미를 정교하게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반면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한 에피소드별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어 무대화를 통해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확장판 형식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뮤지컬 '엘리자벳' '레베카' 등 정통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인 EMK는 뮤지컬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제작하며 EMK오리지널 작품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원작 드라마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또한 "EMK는 EMK오리지널 작품을 연이어 흥행 시킨데 이어, 해당 작품들을 일본 등의 해외에 라이선스 형식으로 수출하는 등 훌륭한 제작 능력을 가진 제작사"라며 "EMK와 함께 한국 창작 뮤지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새로운 K-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EMK 오리지널 뮤지컬은 오는 2024년 초연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