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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A, '오구플레이 논란' 윤이나 스포츠공정위 19일 개최
작성 : 2022년 08월 16일(화) 15:05

윤이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 대회에서 오구플레이를 범한 윤이나에 대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연다.

KGA는 16일 "오는 19일 골프 규칙 위반사항을 사후에 신고한 윤이나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기 위해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사정상 본 심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지난 6월 16일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5번 홀에서 티샷 이후 오른쪽 러프에 빠진 공을 찾던 중 자신의 볼이 아닌 다른 볼로 플레이를 했다.

이후 윤이나는 이 공이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플레이를 이어갔다.

윤이나는 사건이 발생하고 한 달 가까이 지난 7월 15일이 되어서야 해당 사실을 KGA에 자진 신고했고, 이후 해당 대회 실격 및 기록 수정을 통보 받았다.

윤이나는 이후 사과문을 통해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의 불공정한 플레이로 참가한 모든 선수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또한 모든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다"면서 "전적으로 나의 잘못이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한 협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달게 받겠다"고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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