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우완 에이스 워커 뷸러가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뷸러가 오는 24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5년 드래프트 1순위에서 다저스에 지명된 후 2017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뷸러는 2019년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21시즌에도 16승 4패 2.47의 평균자책점으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65이닝을 소화하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의 성적을 낸 뷸러는 지난 6월 팔꿈치 굴곡근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뷸러는 빠르게 복귀하기 위해 치료 및 재활에 전념했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수술을 선택했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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