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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이숭배 "쌍둥이 아들들, 건설 현장서 돈 벌어 피지 돌아와" [TV캡처]
작성 : 2022년 08월 16일(화) 08:05

사진=KBS1 인간극장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이숭배, 유정옥 씨 부부가 쌍둥이 형제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남태평양 피지에 우리 집이 있다' 2부로 꾸며져 피지에서 25년간 해삼 채취 사업을 하며 살고 있는 이숭배, 유정옥 씨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쌍둥이 형제 이태현, 이태일은 오랜만에 가족과 식사를 했다.

앞서 이태현, 이태일은 4살 때까지 보육원에 있다가 두 부부를 만났다. 부부는 안식년에 피지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형제를 아들로 품었다.

5살 때 피지로 온 형제는 대학과 군 복무는 한국에서 보냈다. 당시를 회상하던 이숭배 씨는 "쌍둥이가 한국에서 전화를 했다. (피지 집으로) 꼭 돌아가겠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빨리 돌아가서 도와드릴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더라. 꼭 돌아온다는 말과 빨리 돌아온다는 말을 세 번, 네 번 전화할 때마다 그러더라. 정말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이숭배 씨는 "(쌍둥이들이) 피지 집으로 돌아오려고 노동판에서 일을 했다. 건설 현장에서 돈을 벌어서 바리바리 짐을 싸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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