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서준원 2승+이대호 2타점' 롯데, KIA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 : 2022년 08월 14일(일) 20:05

롯데 이대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당한 전날 패배(0-9)를 되갚아줬다.

롯데는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롯데는 45승 4무 56패를 기록했다. KIA는 50승 1무 51패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초 1사 후 정훈이 2루타를 친 뒤 전준우의 진루타에 3루까지 도달하자 이대호가 1타적 적시타를 터뜨리며 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2회초 1사 후 터진 신용수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최형우의 솔로 아치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롯데는 3회초 1사 후 나온 한동희의 솔로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KIA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서준원을 필두로 한 롯데 투수진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롯데는 9회초 전준우의 안타에 이은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동희의 진루타와 이호연의 자동 고의4구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는 강태율의 스퀴즈번트에 이대호의 대주자로 나선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김도규(1이닝 무실점)-김유영(1이닝 무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이대호(5타수 2안타 2타점)를 비롯해 신용수(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가 돋보였다.

KIA는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션 놀린(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은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6패(2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