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임영웅의 '부캐' 임영광이 콘서트에 깜짝 등장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임영웅의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마지막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티빙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됐다.

임영웅은 '보금자리' '사랑해요 그대를' '사랑역' '바램' '사랑은 늘 도망가' '오래된 노래'를 열창했다.

이어 그는 특급 게스트로 '부캐' 임영광을 소개했다. 임영광은 짧게 깎은 머리와 파란색 트레이닝을 입은 임영웅의 또 다른 모습이였다.

VCR 속 임영광은 "마지막 서울 공연 꼭 가려고 했는데, 때가 된 것 같다"며 입대를 언급했다.

이에 임영웅이 "여자 친구한테 차여사 가는 것은 아니냐"고 묻자 임영광은 강하게 부정했다. 그러면서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임영광은 "다들 보고 싶을 거다. 면회 많이 와달라"고 인사를 했다.

한편, '아임 히어로'는 지난 5월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까지 이어졌다. 12일부터 3일간 서울 공연이 진행돼 이날을 끝으로 3개월 동안의 전국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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