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사우스햄튼이 리그 17위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사우스햄튼은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사우스햄튼은 최근 4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시즌 전적 8승2무2패 승점 26점을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아스톤빌라는 시즌 3승3무6패 승점 12점을 기록, 리그 16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톤빌라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던 사우스햄튼이 선제골까지 내줬다. 전반 29분 키아런 클락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쇄도해 들어온 골키퍼를 제쳤고,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슈팅을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중반까지 아스톤빌라의 수비에 막혔던 사우스햄튼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라이언 버틀랜드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쪽에 있던 나다니얼 클라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은 사우스햄튼의 동점골 이후 공격에 집중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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