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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변상일, 국수산맥 결승서 2년 연속 격돌
작성 : 2022년 08월 14일(일) 17:13

신진서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이 국수산맥 결승컵을 놓고 2년 연속 맞붙는다.

신진서는 14일 전남 영암군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전에서 박정환 9단을 상대로 184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같은 날 변상일 9단도 원성진 9단을 146수 만에 백 시간승을 거두며 결승전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두 사람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도 만났다. 당시에는 변상일이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24승 7패로 앞서있으며, 타이틀전에서는 네 차례 만나 신진서가 세 차례, 변상일이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신안국민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프로토너먼트 4강에서는 이원영 9단과 홍성지 9단이 각각 박건호 6단과 백현우 4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9년 입단 이후 국내대회 결승에 처음 오른 이원영은 첫 타이틀 정조준에 나서며, 홍성지는 2019년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전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변상일과 설욕에 나서는 신진서의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은 15일 오후 2시부터 벌어지며, 국내 프로토너먼트 결승은 같은 날 오전 10시에 펼쳐진다.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상금은 7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며, 국내프로토너먼트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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