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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투어 PO 1차전 3R 공동 8위
작성 : 2022년 08월 14일(일) 10:10

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 상금 1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J.J. 스폰(미국·13언더파 197타)과는 4타 차다.

2라운드에서 공동 60위로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던 임성재는 이날 좋은 샷감을 자랑하며 순위를 5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알린 임성재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가 오른 임성재는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올린 데 이어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냈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임성재는 15-16번홀과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초반에 30피트짜리 먼 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그리고 3번 홀에서 이글을 하면서 좋은 모멘텀을 만들 수 있었다"며 "그러면서 후반에도 샷이 안정적이면서도, 특히 아이언 거리감이 잘 맞아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후반에 줄 버디는 아니지만, 6홀에서 4개의 버디를 하면서 좋은 위치에 올라왔는데, 내일도 오늘처럼 좋은 점수를 치면 좋겠지만, 상위귄에 잘 치는 선수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한 타 한 타가 너무 중요하다. 내가 치는 플레이에 더욱 집중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주형은 이날 4타를 줄이며 8언더파 202타로 이경훈과 공동 17위에 위치했다. 첫 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김시우는 3언더파 207타에 그치며 공동 52위로 추락했다.

스폰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킨 가운데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12언더파 198타로 2위를 달렸다. 11언더파 199타를 올린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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