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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윤성호,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 3R 공동 선두
작성 : 2022년 08월 13일(토) 16:50

이동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동민과 윤성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4회 우성종합건설오픈(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동민은 13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이동민은 윤성호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09년 투어에 데뷔한 이동민은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021년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승을 노린다.

앞선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동민은 이 날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전반에 1번 홀(파4), 5번 홀(파3), 6번 홀(파5),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이동민은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에는 11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로 주춤했으나 15번 홀(파5), 16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7번 홀(파3)에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이동민은 "전반은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 9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모두 4번 아이언으로 했는데 둘 다 실수가 나와 보기,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 점이 아쉽고 대체적으로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 기간동안 날씨가 더워 체력적으로 좀 지쳤다. 하루 남은 만큼 최선을 다 해보겠다. 특별한 전략보다는 항상 해왔듯이 내 플레이를 펼치는데 집중하겠다. 우승 스코어는 17-18언더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날에만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공동 선두 윤성호는 통산 첫 승을 노린다.

윤성호는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홀에는 공이 옆 홀로 가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파 세이브를 해냈다. 이후 장기샷인 웨지샷이 잘 되면서 여러 개의 버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올해 상반기 드라이버샷 방향성이 좋지 않아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서는 드라이버샷이 어느 정도 잡힌 것 같다. 또한 직전 대회였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대회부터 메인 스폰서(휴셈)가 생겼다. 마음도 한 층 편해져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엔 마지막에 웃고 싶다. 사실 긴장되기는 한다. 당시에도 긴장을 해 내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 번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민규와 조성민이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찬우는 2오버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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