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2루타를 가동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64승 51패를 기록, 3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37승 77패로 2연패를 당했다.
이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루타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2루타를 터뜨린 점이 눈에 띈다. 타율은 0.249(353타수 8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초 2사 2루에서 팀의 선취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도루까지 감행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6회초 2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8회초 2사 1루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타석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김하성의 선취점에 힘입어 5회초에는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 상대 실책 및 트렌트 그리샴의 3점 홈런, 후안 소토의 적시타에 힘입어 대거 7득점했다.
워싱턴은 5회말 한 점, 6회말 한 점을 추가했으나 샌디에이고가 8회초 브랜든 드루리의 쐐기 투런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워싱턴은 9회말 3득점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드루리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워싱턴은 선발투수 코리 애보트가 4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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