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자유형 50m 한국 기록 보유자를 제치고 전국수영대회 정상에 올랐다.
황선우는 12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73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황선우는 22초16의 한국기록 보유자인 양재훈(강원도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작성한 자신의 최고기록인 22초23을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결승에 선 8명 중 유일하게 22초대를 기록했다.
양재훈이 23초09로 2위에 올랐고, 임성혁(고양시청)이 23초10으로 3위를 차지했다.
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이지만, 50m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6월 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황선우가 치른 첫 공식 대회였다.
황선우는 13일 접영 100m에서 다시 한 번 레이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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