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6, 국군체육부대)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함께 한다.
푸마는 "한국을 대표하는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상혁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모나코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를 시작으로 푸마의 퍼포먼스 제품을 입고 활동한다. 우상혁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2m30 기록으로 2위를 달성하며 현역 남자 높이뛰기 2강 체제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2m35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온 국민의 관심을 받은 우상혁은 2022년 현재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상혁은 2022 베오그라드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 금메달, 2022 오리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은메달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올해 2월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m36의 기록으로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바 있다.
우상혁은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푸마가 후원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푸마는 400m 허들 세계 기록 보유자 카르스텐 바르홀름(Karsten Warholm),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 보유자 아르망 뒤플랑티스(Armand Duplantis), 자메이카 단거리 육상 선수 셰리카 잭슨(Shericka Jackson)과 일레인 톰슨-헤라(Elaine Thompson-Herah) 등 세계적인 육상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푸마 관계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상혁 선수와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그가 몇 년 안에 세계 최고의 높이뛰기 선수가 되어 역사에 남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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