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최정규, 김성녀 씨 부부가 딸 솔빈 씨를 오랜만에 만났다.
1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사랑해요 로꾸르 최' 4부로 꾸며져 캄보디아에서 17년째 치과 의료 봉사 중인 최정규, 김성녀 씨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정규, 김성녀 부부는 2년 만에 딸 솔빈을 만났다.
솔빈 씨는 대만국제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재직 중이라고. 최정규 씨는 딸을 보며 "건강해 보인다. 선생님이 되더니 더 멋져지긴 했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최정규 씨는 차의 짐칸을 가리키며 "짐차가 완전 멋진 차가 돼 버렸다. 많이 달라졌지"라고 말했다.
솔빈 씨는 "첫 월급 받아서 보내드린 걸로 하셨다더라"고 하자 김성녀 씨는 "이동진료 갈 때 진료장비를 실어야 하는 데 그냥 트럭은 비가 오면 비를 다 맞는다"고 전했다.
이에 솔빈 씨는 "처음에는 한편으로 '왜 아빠한테 안 쓰고 일하는 데 다 쓰지'라고 싶었는데, 아빠가 너무 좋아하셨다. 너무 신나 하셨으니 그럼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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