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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 13일 아산서 개막
작성 : 2022년 08월 11일(목) 13:11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현역시절 /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13일 아산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탁구협회는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13일부터 3일 간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아산시탁구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유승민 탁구협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동시에 아테네 이후 20여 년간 금맥이 끊긴 한국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무대다.

대회는 개최 취지를 따라 한국탁구의 가장 든든한 언덕이라 할 수 있는 전국의 열혈 탁구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 탁구 축제로 화합을 다지는 한편 국가대표를 꿈꾸는 초등부(U-13) 꿈나무들의 경기도 함께 개최해 미래를 도모한다.

생활체육 탁구축제는 일반부(10종목)와 라지볼부(5종목)를 모두 포함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하며, 꿈나무대회는 남녀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구분하여 개인전을 연다. 대회 총 상금은 2000만 원에 달한다.

유승민 회장은 현역시절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당시 세계 최강이던 왕하오(중국)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 회장은 "아테네의 일은 벌써 20년 전의 과거지만, 여전히 뜨겁게 탁구를 사랑해주는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는 한 한국탁구의 영광은 반드시 재현될 것을 믿는다. 이 자리에 함께 계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영광 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유승민의 금메달은 이미 지나간 역사다. 이제 한국탁구의 미래는 여러분들에게 주어져 있는 몫이다. 과거의 선배들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세계정상에 서보겠다는 큰 꿈을 세우고 꾸준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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