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62승 5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이 끊기며 54승 56패가 됐다.
이날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삼진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48(343타수 85안타)가 됐다.
김하성은 3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난 뒤 5회말 무사 1루에서 삼진에 그쳤다.
6회말에도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8회말 2사 1,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안타를 신고, 타석을 마쳤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가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선제 솔로포에 힘입어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샌디에이고도 4회말 후안 소토의 솔로포로 맞섰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조시 벨의 1타점 적시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달아난 뒤 8회말 김하성의 적시타에 힘입어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반격에 나섰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볼넷), 윌머 플로레스(안타), 오스틴 슬래이터(사구)가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오스틴 윈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나가 1득점했다.
이후 데이비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브랜든 벨트가 또 한 번의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며 득점했다. 에반 롱고리아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동점이 됐다.
이어진 9회말.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 소토가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3점포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마차도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소토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벨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투수 알렉스 콥이 5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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