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지만이 침묵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패했다.
탬파베이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58승 5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밀워키는 59승 50패가 되며 2연패에서 탈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며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0.249(269타수 67안타)까지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4회초 2사에서도 삼진에 그쳤다.
결국 최지만은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설 상황에서 대타 아이삭 파레데스로 교체돼 타석을 끝냈다. 파레데스도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밀워키는 1회초 앤드류 멕커친의 1타점 2루타, 2회초 타이론 테일러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탬파베이는 3회초 얀디 디아즈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으나 5회말 멕커친의 1타점 적시타, 콜튼 웡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뺏겼다.
7회초 시리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 추격하는 데 그쳤고, 경기는 밀워키의 승리로 끝났다.
밀워키는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가 5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2패)를 쌓았다.
타석에서는 멕커친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지미 야카보니스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것과 타선의 침묵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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