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컴백홈'이 올가을 극장가에 웃음을 예고한다
10일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제작 슬기로운늑대)이 내달 개봉을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무명 개그맨 기세(송새벽)가 거대 조직의 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가 출연한다.
영화 '내 연애의 기억' '도리화가' '7년의 밤' '진범' '특송' '브로커',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에 출연했던 송새벽이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 기세 역으로 분한다. 말맛을 살린 특유의 말투와 유연한 연기로 리얼 코믹 연기를 선보인 송새벽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 '정직한 후보' '걸캅스' '내 안의 그놈' '댄싱퀸' '국제시장' 등에 출연해 흥행 저력을 선보인 라미란이 국민 첫사랑 수지를 잇는 국민 끝사랑 영심으로 분한다. '정직한 후보' '걸캅스'를 통해 여우주연상 수상을 거머쥐었던 라미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영화 '인천상륙작전' '오! 브라더스' '짝패' '조폭 마누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범수가 보스의 자리를 노리는 2인자 강돈으로 분해 오랜만에 코믹 연기로 돌아온다.
여기에 배우 이경영, 오대환, 인교진, 이준혁, 김원해 등이 출연해 신스틸러들의 활약한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 속에는 독특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등장과 다채로운 스토리들이 담긴다. 더벅머리와 운동복 차림으로 간절히 캐리어를 끌어안은 기세(송새벽)의 영혼 없는 눈빛과 짠내 폭발 현실이 200% 담긴 모습에서는 개그맨이라는 꿈을 안고 상경한 그에게 과연 어떤 일들이 닥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중국집 배달원 영심(라미란)은 복고풍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날아가는 현금을 잡으려 손을 뻗는 강돈(이범수)의 모습은 1인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가 벌일 수상한 사건의 발단이 무엇이었을지 궁금케한다.
'컴백홈'은 9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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