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백승희가 '블라인드' 출연을 확정했다.
9일 백승희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백승희가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연출 신용휘)의 염혜진 역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등이 출연한다.
백승희는 극 중 코코맘이라는 아이디로 패션 정보를 올리는 인플루언서 염혜진 역을 맡았다. 염혜진은 예쁘고 날씬하고 감각도 있어 나름 SNS 쪽에서는 알아주는 인물이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 화려하고 사교적인 인플루언서의 삶을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그려낼 백승희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승희는 2007년 KBS1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로 데뷔했다. 이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시크릿 가든' '강력반' '아이두 아이두' 'TV 소설 순금의 땅' '울지 않는 새' '내일도 맑음'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했다.
백승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선 한정옥 역을 맡아 국내 최고 스펙을 사진 상류층들의 결혼을 이어주는 커플매니저로 활약했다.
'블라인드'는 9월 1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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