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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타수 1안타' SD, SF에 덜미…5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08월 09일(화) 13:49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하성이 안타를 생산했지만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5연패 늪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61승 51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54승 55패다.

이날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3타수 1안타를 올렸다.

2회말과 5회말 각각 3루수 파울 플라이와 3루수 땅볼에 그친 김하성의 방망이는 7회말 매섭게 돌아갔다. 1사 1루에서 상대 불펜투수 존 브레비아의 4구를 받아 쳐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아쉽게 홈으로 파고들던 1루주자 브랜든 드루리가 상대 수비에 가로막혀 횡사하며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샌프란시스코였다. 4회초 에반 롱고리아·J.D. 데이비스·브랜든 크로포드의 연속안타로 연결된 무사 만루에서 테리오 에스트라다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6.1이닝 동안 89개의 볼을 투구,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9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브레비아(홀, 0.2이닝 무실점)-타일러 로저스(홀, 1이닝 무실점)-카밀로 도발(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에스트라다(3타수 2안타 1타점)가 돋보였다.

샌디에이고는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5.2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은 쾌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6패(4승)째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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