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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기 일보 직전"…김동현·양치승 체육관→미나♥류필립, 침수 피해 [ST이슈]
작성 : 2022년 08월 09일(화) 10:18

침수 피해 / 사진=김동현, 양치승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행정안전부가 수도권 호우경보를 발표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전날의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더해 스타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호소하며 세간의 우려를 사고 있다.

8일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은 자신의 SNS에 "am 00:30 수해복구 현장"이라는 글을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엔 침수로 인해 김동현이 운영 중인 체육관이 온통 흙탕물에 빠진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선 직원들이 나서 대걸레로 피해를 수습한 장면이 이어졌다.

또 다른 체육관 운영자 스포츠 트레이너 양치승 역시 자신의 SNS에 "지금 체육관 상황"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양치승은 펌프를 이용해 가득 찬 물을 퍼내고 있다.

침수 피해 / 사진=미나, 김숙, 이준영, 이윤진 SNS


가수 미나는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미나는 "남편이 차 가지고 가서 볼일 보고 나왔는데 잠기기 일보 직전"이라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호소했다.

이를 본 미나의 지인과 누리꾼들은 우려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에 미나는 추가 댓글을 통해 "다행히 바로 턱 위에 차를 올려놓아서 비가 계속 와도 괜찮았다. 물이 살짝 빠졌을 때 겨우 빠져나왔다"며 "남편이 차 안에서 때를 기다린 보람이 있다.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침수피해를 입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숙은 폭우로 인해 고립된 상황을 공개했다. 김숙이 게재한 SNS 영상 속에는 폭우로 인해 화단 위에 올라선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에 김숙은 난감한 듯 "갈 길이 없다. 어디 가지"라며 당황해하고 있다.

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은 자신의 뒤로 번개가 치고 있는 모습과 빗물이 계단으로 폭포처럼 쏟아내려 발이 묶인 상태임을 밝혔다. 이후 이준영은 추가 글을 통해 "모두들 안전하게 조심히 들어가세요" "전 도착했습니다" 등을 덧붙였다.

배우 이범수 아내이자 통역가 이윤진은 폭우로 인해 집에 물이 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이윤진은 "난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 비만 적당히 내리게 해 달라"며 양동이로 물을 받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8일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폭우는 현재 추가 강수량을 예고돼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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