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외야수 프랜밀 레예스를 영입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컵스가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외야수 레예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2018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레예스는 이듬해 샌디에이고와 클리블랜드에서 37개의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난해에도 0.254의 타율과 30홈런 85타점을 올리며 타고난 장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이 문제였다.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3 9홈런에 그쳤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지난 7일 레예스를 지명할당(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처리했다.
이로써 레예스는 선수생활의 위기에 놓이게 됐지만 컵스가 손을 내밀며 빅리그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장타력만큼은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깊은 부진에 빠진 레예스가 컵스에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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