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장르만 로맨스'가 제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
8일 영화 '장르만 로맨스' 측에 따르면 이들은 제21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는 앞서 주연 배우 류승룡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데 이은 2관왕 성적이다.
관객상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영화에 수여되는 상이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무엘 하미에르(Samuel Jamier)는 "전 세계 관객들이 현실적이면서도 매우 재치있는 작품의 가치를 인정해 준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은지 감독의 연출 아래 탄생한 배우들의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고 평가했다.
조은지 감독은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은 류승룡의 수상에 이어 관객상까지 받으니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뜨거운 반응을 아끼지 않으셨던 관객분들 그리고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매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는 작품부터 예술 작품까지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다. 올해로 21회를 맞아 지난달 7월 15일 개막해 같은 달 31일 막을 내렸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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