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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14일 성남과 홈경기 '탐정 이벤트'로 진행
작성 : 2022년 08월 08일(월) 16:45

사진=수원삼성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이 성남FC와의 홈경기를 이색 '추리형 테마'로 진행한다.

수원삼성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홈경기는 대학생 서포터즈인 '푸른티어'가 기획했으며, '명탐정 트리콜로'라는 테마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한 홈경기는 2018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네 번째다.

추리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명탐정 트리콜로'는 아길레온의 스카프를 훔쳐간 범인을 찾기 위해 팬들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스토리텔링 기반으로, 경기 당일 팬들은 탐정이 되어 다양한 현장 이벤트 참여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푸른티어는 홈경기 이벤트에 참여할 탐정단을 블루패스 멤버십 대상 사전 신청 및 홈경기 당일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정한다.

탐정단은 홈경기 당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이벤트 참여 후에 탐정 수첩과 볼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선수단 애장품과 라메르아이 식사권 등 경품 응모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홈경기를 준비한 푸른티어 김지호 학생은 "추리라는 색다른 컨셉으로 팬분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제공하게 되어 설렌다"며 "푸른티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결합하는 과정을 통해 열심히 홈경기를 준비한 만큼 많은 팬 분들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내에서는 경기 시작에 앞서 도이치 모터스 7월 MVP 오현규의 시상식이 진행되며, 아길레온의 스카프를 훔쳐간 범인은 하프타임에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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