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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에게 도전장 받은 심유리 "증명할 기회 될 것"
작성 : 2022년 08월 08일(월) 16:13

심유리 /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잘하는 선수와 싸운다는 것은 저한테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박정은의 도전장을 받은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가 8일 로드FC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박정은은 지난 달 23일 굽네 ROAD FC 061에서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33, 송탄MMA)를 꺾은 후 타이틀전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정은은 "자신감이 있다. 타이틀전이 맞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타이틀전 너무 원하고, 도전자이기 때문에 도전장을 내민다. 꼭 수락해주길 바라고 좋은 경기로 즐거움을 보여드리도록 멋지게 싸우길 원한다"고 심유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로 승과 패를 한 번씩 주고받은 심유리와 박정은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라이벌이라 불리고 있다.

도전을 받은 심유리는 8일 "박정은 선수가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잘하는 선수와 또 싸울 수 있다는 건 저한테도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 위해 꾸준히 강자들을 쓰러뜨려 온 심유리는 챔피언 벨트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그는 "챔피언이 되고 난 지금은 훨씬 책임감에 대한 무게가 달라졌다. 저를 아는 사람이 훨씬 늘었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늘었기 때문에 그 관심에 제대로 된 보답을 하려면 실력이 뒤떨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면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심유리는 "팬분들께서 저에게 주시는 관심과 기대에 대해 정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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