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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해상케이블카, 새만금잼버리 꺾고 포스트시즌 '정조준'
작성 : 2022년 08월 08일(월) 15:59

삼척해상케이블카 김채영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디펜딩 챔피언 삼척해상케이블카가 부안 새만금잼버리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올랐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4경기에서 5승 5패 동률을 기록 중이던 부안 새만금잼버리를 꺾고 정규리그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주장 김채영 7단이 김민서 2단을 제압하며 선취점을 따냈고, 김은선 6단도 김다영 4단을 제압하며 팀 승리를 확정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 새내기 주장 김효영 2단은 김수진 6단을 상대로 29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11라운드 결과 서귀포칠십리가 9승 2패로 1위 자리 탈환에 성공했고, 초반 5연승 돌풍을 일으켰던 순천만국가정원은 8승 3패로 2위로 내려왔다.

6승 5패를 기록 중인 보령머드와 삼척해상케이블카가 각각 3·4위에 오른 가운데 나란히 5승 6패를 올린 부안 새만금잼버리와 부광약품이 5·6위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1위 서귀포칠십리가 포스트시즌행을 확정 지었고, 2위 순천만국가정원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2장의 티켓을 두고 네 팀의 치열한 접전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다승에서는 최정 9단(보령 머드)과 조승아 5단(서귀포 칠십리)이 9승 2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정규리그 12라운드는 11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삼척해상케이블카의 1경기를 시작으로 서귀포칠십리-보령머드(12일), 부안 새만금잼버리-섬섬여수(13일), 부광약품-포항 포스코케미칼(14일)의 2-4경기가 펼쳐진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의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리그의 매판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을 지급한다.

제한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3국은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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