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청소년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김진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현지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 핸드볼선수권대회 스웨덴과 8강전에서 33-27로 이겼다.
이로써 조별리그부터 유럽 팀을을 꺾으며 6연승을 달린 한국은 2016년과 2018년 대회에 이어 3연속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한국은 2006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4강에 오른 바 있다. 1회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2016년과 2018년에는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 김가영의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18-14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서진(일신여고)이 10골, 김세진(황지정산고)이 6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8일 헝가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다른 4강전은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경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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