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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U-21 라크로스 대표팀,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작성 : 2022년 08월 08일(월) 00:15

사진=한국라크로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21세 이하(U-21) 남자 라크로스 국가대표팀이 2022 세계 라크로스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라크로스협회는 "오는 10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리는 2022 U-21 세계 라크로스 선수권대회에 대표팀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2020년 19세 이하(U-19) 대회로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기돼 참가 연령이 U-21로 진행된다.

한국은 2003년 첫 참가 이후 4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총 23개국과 순위를 겨룰 예정인 U-21 대표팀에는 참가 연령이 대학생까지 확대돼 입대를 미루고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도 포함됐다.

원동운 감독을 비롯해 선수 21명, 스태프 6명, 총 27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6일 대회 출전을 앞두고 성인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원동운 감독은 "앞으로 대한민국 라크로스를 이끌어 갈 21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인 만큼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라크로스는 북미 인디언들이 즐기던 구기 종목이 현대 스포츠로 발전한 종목이다. 미국 동부의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lacrosse는 미국 전역에 중계되고 있으며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으로 올림픽공인종목협의회(ARISF)의 회원이 되어 향후 올림픽종목에 추가될 수 있는 자격도 갖췄다.

2028년 LA 올림픽 시범종목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대한체육회 등록, 유소년팀 확장 등 국내 육성 및 발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의 학교 위주로 운영되는 대학리그의 확장 또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고등학교, 대학교, 일반부 팀 대상 국내리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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