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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이소라, 최동환 포기 후 오열…변혜진♥유현철 성사(돌싱글즈3) [종합]
작성 : 2022년 08월 07일(일) 23:54

돌싱글즈3 최종 선택 / 사진=ENA, MB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돌싱글즈3'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7일 밤 방송된 ENA채널, MBN '돌싱글즈3'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최종 선택에 나선 돌싱남녀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등장한 돌싱녀는 조예영이었다. 이에 한정민은 앞서 약속한 대로 망설임 없이 케이블카에 탑승해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조예영 역시 "오늘 너무 멋있다"고 화답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돌싱녀는 전다빈이었다. 전날 전다빈은 유현철에게 "나는 엄마니까 아빠의 면모를 볼 수밖에 없다"며 선택 기준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현철은 "나는 이상형을 만나러 왔다"고 전다빈의 제안을 거절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전다빈의 케이블카에는 아무도 타지 않았고, 그는 홀로 정상으로 향했다.

이에 대해 전다빈은 개인 인터뷰를 통해 "바닥에 내려가 있는 나를 함께 올라가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싶었다"며 "혼자여도 좋은 언니 오빠들이 생긴 것만으로도 '돌싱글즈3'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세 번째 돌싱녀는 이소라였다. 그러나 전날 일대일 데이트를 즐겼던 최동환과 이소라는 서로의 시선을 피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동환은 "저보다 상대방이 받게 될 앞으로 닥칠 것들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된다"며 "제 마음도 중요한데 (이소라가) 정말 많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패널들이 모두 충격에 빠진 그 순간, 최동환은 발을 움직여 이소라의 케이블카 안으로 들어갔다. 최동환은 "아예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소라만 괜찮다면 저는 선택할 것 같다""며 "이혼하고 생각이 바뀐 게 있다. 제가 원래 고정관념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이혼해보니 삶이 별거 없더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마지막 돌싱녀는 변혜진이었다. 이에 일편단심이었던 김민건이 탑승, 유현철 역시 따라가며 삼각관계가 이어졌다.

마침내 여성 출연자들의 선택으로 최종 커플 성사 여부가 결정됐다. 모두의 예상대로 조예영은 한정민과 손을 잡으며 케이블카에서 하차했다.

삼각관계의 중심인 변혜진은 자신을 사랑해준 김민건 대신 자신이 사랑하는 유현철을 선택했다. 혼자 남은 김민건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다 즐거웠다. 두 분은 행복하게 좋은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최종 선택을 앞둔 이소라는 비양육이지만 자녀 셋이 있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애들이 엄마가 재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까 봐"라고 털어놨다. 결국 이소라는 "내 상황 때문에 그런 거다. 오빠가 안 좋은 게 아니"라며 홀로 하차했다.

이후 이소라는 "오빠가 다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냥 제가 비겁한 것 같다 제가 겁나니까"라며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어서 나왔는데 그래도 엄마인 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눈물을 쏟았다.

최동환은 "이소라의 상황을 알고 나서 사실 마음이 되게 무거웠다. (함께 있는 동안) 좀 더 재밌게 해 줄 걸"이라며 "부담을 많이 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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