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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JLPGA 투어 메이지컵 우승
작성 : 2022년 08월 07일(일) 15:18

이민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민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총 상금 9000만 엔)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이민영은 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국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요모미네 사쿠라, 사쿠라이 고코나(이상 일본)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의 JLPGA 통산 6번째 우승이자 올 시즌 JLPGA에서 나온 한국 선수 첫 우승이다.

2017년부터 JLPGA에서 활약한 이민영은 그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과 닛폰 햄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고 2018년 1승, 2019년 2승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이민영은 이날 우승으로 약 1년 가까이 이어져 온 한국 선수 무승 가뭄도 깨뜨렸다. 한때 JLPGA 투어를 평정했던 한국 선수들은 일본 1990년대 후반-2000년대생 선수들이 약진에 발목이 잡히며 지난해 7월부터 정상에 오르지 못해던 상황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민영 말고도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신지애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에 올랐으며 2언더파 214타의 전미정과 1언더파 215타의 윤채영이 각각 공동 14위, 공동 19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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