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권순우는 7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매슈 엡든(호주)을 세트스코어 2-0(6-1 7-6<7-1>)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본선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권순우는 예선 2회전에서 애드리언 만나리노(프랑스)와 격돌한다.
권순우는 2020년에 만나리노와 한 차례 맞붙어 2-1(1-6 6-3 6-2)로 이긴 바 있다.
권순우는 올해 출전한 대회 단식에서 아직 3회전에 진출한 적이 없다. 윔블던(1회전 탈락) 이후 애틀랜타 오픈과 시티 오픈에 출격했지만 모두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ATP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권순우는 그랜드슬램 토너먼트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3회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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