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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도움' 울버햄튼, 리즈에 1-2 역전패
작성 : 2022년 08월 07일(일) 00:56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6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원정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1패를 안고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황희찬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5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더 패스로 연결했고, 다니엘 포덴세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황희찬은 빠른 움직임으로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20분에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트래핑을 시도한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리즈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4분 로드리고 모레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황희찬이 절묘한 페스를 덴동커에게 연결했지만, 덴동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서도 황희찬과 네투의 돌파로 계속해서 리즈의 빈틈을 놀렸다. 그러나 추가골은 리즈에서 나왔다. 후반 29분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가 울버햄튼 수비수 라이안 아이트-누리의 다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다급해진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를 없었다. 황희찬은 후반 40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결국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울버햄튼의 역전패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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