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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도움'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4-1 완승
작성 : 2022년 08월 07일(일) 00:53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쓸어 담으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1패를 안고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여러 차례 득점 찬스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사우샘프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무사 제네포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토트넘도 빠르게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왼발 크로스를 라이언 세세뇽이 헤더골로 연결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치며 역전골을 노렸다. 전반 3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손흥민은 2분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했고, 에릭 다이어가 몸을 날리며 절묘한 헤더 역전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3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벤 데이비스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44분에는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며 슈팅으로 날렸지만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서도 경기를 주도한 팀은 토트넘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세뇽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5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에메르송 로얄이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사우샘프턴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불과 2분 뒤, 에메르송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2분에는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살리수의 팔을 맞았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기회를 노리던 손흥민은 후반 38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토트넘의 4-1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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