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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폭투' SSG, 연장 접전 끝에 삼성 격파
작성 : 2022년 08월 06일(토) 22:57

추신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

SSG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SSG는 66승3무30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40승2무56패로 9위에 머물렀다.

SSG 추신수는 3안타 2타점, 최지훈과 이재원은 각각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노경은이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최충연은 0.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삼성이 가져갔다. 삼성은 2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태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김상수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SSG는 2회말 2사 1,3루에서 이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3회초 1사 1,3루에서 강민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5-1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SS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추신수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은 5회초 피렐라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6-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SSG는 6회말 2사 3루에서 최지훈과 최정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다. 7회말에는 김강민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6-6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SSG였다. SSG는 11회말 박성한의 2루타와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김강민과 이재원의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만루 상황, 김민식을 상대로 던진 최충연의 초구가 폭투로 이어졌고, 그사이 3루 주자 박성한이 홈에 들어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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