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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LG, 키움 꺾고 2위 탈환
작성 : 2022년 08월 06일(토) 21:29

오지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위로 올라섰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12-3으로 승리했다.

58승1무38패를 기록한 LG는 2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59승2무39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LG 오지환과 문보경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선발투수 이민호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5패)을 달성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3.2이닝 7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푸이그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취점은 키움이 가져갔다. 1회초 김준완의 볼넷과 이정후와 푸이그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곧바로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LG는 1회말 홍창기의 2루타와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재원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가르시아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중도루로 1점을 더 내며 4-1로 달아났다.

키움은 3회초 이정후의 2루타와 푸이그의 몸에 맞는 공, 김혜성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는 4회말 문보경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이후 유강남의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 이재원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7-2을 만들었다.

키움은 5회초 푸이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LG는 5회말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LG는 6회말 오지환의 솔로 홈런, 7회말 채은성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0-3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문성주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LG의 12-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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