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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대 결승타' KT, 한화에 4-2 역전승
작성 : 2022년 08월 06일(토) 21:05

배정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T는 52승2무42패로 4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30승2무6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T 박경수는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배정대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민수가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페냐도 6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초 2사 이후 정은원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노시환의 2점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KT는 4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이후 배정대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경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승부는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KT가 8회말 균형을 깼다. 박병호의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배정대의 2타점 2루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초 등판한 김재윤이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4-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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