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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사흘 연속 선두 질주…박현경 2위 도약
작성 : 2022년 08월 06일(토) 16:27

최예림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예림이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생애 첫 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최예림은 6일 제주도 제주시의 엘리시안 제주(파72/66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개막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2위 박현경(10언더파 206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최예림은 지난 2018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을 뿐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최예림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6번 홀과 7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낚으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순항하던 최예림은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실수를 만회했다. 14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기록했지만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2타 차 선두를 유지한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현경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01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박현경은 2020년 2승, 2021년 1승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통산 4승을 노린다.

지한솔은 9언더파 207타로 3위, 오지현과 이예원, 고지우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조아연과 유해란, 이소미, 박결, 김희준이 6언더파 210타로 그 뒤를 이었다.

박지영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1위, 박민지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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