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7이 됐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과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오타니는 8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면서 오타니는 연장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4-3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1회초 조 아델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간 뒤, 계속해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이어 9회초 맥스 스태시의 투런포로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시애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애덤 프레이저의 적시 2루타와 타이 프랑스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에인절스였다. 에인절스는 10회초 1사 3루에서 테일러 워드의 희생플라이로 4-3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시애틀의 10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