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대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8이 됐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했다. 하지만 심판의 석연치않은 볼 판정 속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역시 스탠딩 삼진으로 돌아섰다.
침묵하던 김하성은 8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는 빗맞은 투수 앞 땅볼 타구가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투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며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8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침묵한데다 선발투수 션 마네아가 4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대패의 쓴맛을 봤다.
다저스 선발투수 곤솔린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