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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결승타' 삼성, 연장 접전 끝 SSG에 3-1 승리
작성 : 2022년 08월 05일(금) 21:42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40승 2무 55패를 기록했다. SSG는 65승 3무 30패가 됐다.

양팀은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묶여 득점하지 못했다. SSG는 1회말 2사 후 최정이 볼넷, 한유섬이 안타로 출루한 1,3루에서 박성한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삼성도 5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의 2루타 후 강민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1,2루에서 강한울(좌익수 파울플라이), 김지찬(삼진)이 범타에 그쳤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6회말 추신수의 안타 후 2사 2루에서 최정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그러자 삼성도 7회초 오재일의 볼넷 후 이어진 2사 2루에서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삼성은 10회초 1사 후 강민호(볼넷)-강한울(안타)이 출루한 뒤 김지찬이 3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김현준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3-1이 됐다.

SSG는 10회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도 선발투수 황동재가 5.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SSG는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7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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