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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녀시대" 핫핑크 효연→광야 오류 태연, 빵빵 터진 입담 [ST현장]
작성 : 2022년 08월 05일(금) 15:55

소녀시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국내 최장수 걸그룹' 소녀시대가 관록의 입담을 뽐냈다.

5일, 데뷔 15주년 기념 정규 7집 '포에버 1(FOREVER 1)' 음원을 공개하는 소녀시대는 이에 앞서 컴백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데뷔 15주년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오랜만의 완전체 활동인 만큼, 취재진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멤버들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입담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먼저 타이틀곡 '포에버 1' 뮤직비디오를 설명하며 효연은 "저희 15주년 컴백인 만큼 저희 데뷔를 축하하는 파티 콘셉트로 찍어봤다. 선상 파티, 퍼레이드 카 같이 화려한 세트에서 촬영했다. 전체적으로 각자 열일을 하다가 다같이 모여서 파티하는 형식으로 찍었다. 그런 걸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진행을 맡은 샤이니 민호는 "다른 분들 말씀하실 때 (효연이) 계속 공부를 하시는 줄 알았다"며 "정말 똑같이 읽어주시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효연은 "이런 진지한 상황 너무 어색하거든요"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민호와 효연의 '티키타카'가 이어졌다. 민호는 "오늘의 주인공 효연 씨 같은데 맞나요? 핫핑크를 (입으셨다). (콘셉트가) 블랙 앤 화이트 같았는데"라며 무채색 톤의 의상을 입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홀로 튀는 핫핑크 의상을 입은 효연을 언급했다.

이 말에 효연이 "제가 콘셉트를 숙지를 잘 못해서 그런 것 같다"고 실토하자 수영은 "저희는 분명히 전달을 했는데 제 생각에 효연이가 단체방을 안 읽고 힘을 준 것 같다. 배경지도 이 색깔이라고 분명히 전달했다"고 장난스레 저격했다.

이어 민호는 "저 좀 놀랐던 게 다들 앞모습만 보고 계신데 효연 씨 뒤태가 핫하다"고 했고, 효연은 "저한테 뒤돌아 있으라고 하실까봐 (못 돌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민호는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대해 유리 씨가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리는 "저희가 15살이나 됐지 않나.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예를 들어 윤아는 영화 촬영을 하고 서현이는 뮤지컬을 무대 위에서 하는 장면을 하고 저는 화보 촬영을 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개인 영역 활동을 하다가 택시를 타고 모인다. 팬들과 함께 자축을 한다. 파티를 시원하게 한다. 그런 의미"라고 답했다.

그러나 유리의 대답을 두고 멤버들 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영은 "(유리 대답은 뮤직비디오가 아닌) 재킷 콘셉트"라고 정정했다.

이 가운데 SM의 음악 세계관인 '광야' 얘기가 나왔고 '광야가 맞다, 아니다'로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결국 멤버들은 "아직 숙지를 잘 하지 못해서"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세계관 답변 오류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태연은 "광야에 대해서 제가 오류가 났다. 일단 SM 모든 가수들이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다. 저희 소녀시대도 '소리의 여신'이라는 세계관을 갖고 있는데 소속사가 다르다 보니 모르는 친구들이 있을 수 있다. 막내(서현)는 처음 들었다고 한다. 그럴 수 있다. 이런 세계관을 갖고 있기도 하고 계속 만들어나가는 상황이어서 저희도 조금 더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녀시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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