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태권도 유망주들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제 기량을 뽐냈다.
한국은 4일(현지시각) 불가리사 소피아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남자부 홍의준(관악고), 정우혁(한성고), 여자부 서여원(울산스포츠과학고)이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의준은 남자 55kg 결승에서 윌리엄 커닝햄(미국)을 1라운드 9-5, 2라운드 12-2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9kg 장우혁도 결승에서 툽팀당 반룽(태국)에게 1라운드 6-0, 2라운드 8-0으로 승리하며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도 52kg 서여원이 마르조나 쿠다이쿨로바(우즈베키스탄)와 치른 결승에서 2-0(13-2 21-9)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부에서 4개의 금메달로 종합 1위, 여자부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종합 2위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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