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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AIG 오픈 1R 공동 5위…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작성 : 2022년 08월 05일(금) 09:12

전인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전인지는 이민지(호주),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6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시부노 히나코(일본)와는 3타 차다.

이로써 전인지는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인정 받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전인지는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작성한 뒤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7번 홀을 버디로 끝내며 경기를 마쳤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는 2언더파 69타를 쳐 최혜진,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아림, 지은희, 유소연이 1언더파 70타로 넬리 코다(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5오버파 76타를 쳐 103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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