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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슈퍼컵·챔스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도입
작성 : 2022년 08월 04일(목) 15:04

사진=챔피언스리그 로고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기술(SAOT)을 주관 대회에 도입한다.

UEFA는 3일(현지시각) "오는 10일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의 2022 UEFA 슈퍼컵 경기에서 SAOT를 유럽 클럽대항전 사상 처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AOT는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SAOT는 경기 중 오심 논란이 많은 오프사이드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 스포츠연구소와 스위스 취리히공대 등이 3년간 개발에 나섰다.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선수들의 신체 부위 29곳을 추적하고, 초당 500번 데이터를 기록하는 센서가 공의 중앙에 위치해 패스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한다. AI는 해당 정보를 종합해 오프사이드를 판단해 VAR실에 알리는 과정이다.

SAOT가 오프사이드를 알리면 VAR 심판이 확인하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라운드의 주심에게 전달, 주심이 최종 판결을 내린다.

UEFA는 이미 SAOT를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 등 총 188차례 시범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 또한 오는 11월 개막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SAOT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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