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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참가 앞둔 천안, 김태영 감독 경질
작성 : 2022년 08월 04일(목) 14:4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다음시즌 K리그2에 입성하는 K3리그 천안시 축구단이 '2002 월드컵 레전드' 김태영 감독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천안은 "김태영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김태영 감독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천안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끈한 공격 축구로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 및 챔피언십 준우승의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과 다음시즌 K리그2에 진출하는 천안을 위해 중대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하여 고심 끝에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천안은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각도로 신중하게 검토해 선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천안은 김태영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됨에 따라 신임감독 선임 전까지 2022시즌 잔여 경기를 전 FC서울 코치이자 현재 천안시축구단의 유소년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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