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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WKBL 1라운드 MVP 선정…MIP는 강이슬
작성 : 2014년 11월 24일(월) 13:44

신한은행 에스버드 김단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미녀 포워드' 김단비(신한은행)가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WKBL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단비가 기자단 투표를 통해 1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총 96표 가운데 무려 84표를 휩쓸며 1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단비 외에 임영희와 이승아, 양지희, 휴스턴(이상 우리은행)이 각각 3표씩을 획득했지만, 김단비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장해 평균 36분33초를 소화하며 경기 당 15.4득점 9.2리바운드 2.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으로 4승1패를 기록, 우리은행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편 MIP에는 강이슬(하나외환)이 선정됐다. 강이슬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총 35표 가운데 12표를 획득, 10표를 얻은 김소담(KDB생명)을 제치고 1라운드 MIP에 뽑혔다.

강이슬은 경기 평균 16분55초 동안 출전하며 7.6득점, 2.4리바운드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시즌 7라운드에서도 MIP에 선정됐던 강이슬은 두 라운드 연속 MIP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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